초청강연 이어 그룹 토론·발표 등 골프장 현안 논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중견간부 세미나 참석자들이 초청강사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중견간부 세미나 참석자들이 초청강사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제주에서 올해 첫 중견간부 세미나를 개최하고 초청강연에 이어 그룹 토론·발표 등을 통해 골프장 현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엘리시안 제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2024 중견간부 세미나’는 회원사 본부장 또는 선임팀장급들이 회원사 1곳당 1명씩 참석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순서로 ‘지식생태학자’, ‘언어의 연금술사’로 유명한 유영만 교수가 “당신의 미래는 언어 디자인에 달려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유영만 교수는 삼성인력개발원, 안동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클래스e’와 ‘EBS 초대석’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하고,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한 줄의 글이 위로가 된다면>, <언어를 디자인하라> 등 10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이어 초청강사로 나선 박종훈 기자는 ‘2024년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 자이언트 임팩트’라는 주제로 해박한 경제 지식을 나눴다. 박종훈 기자는 경제학 박사 출신 경제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1998년 KBS에 입사해 대한민국 대표 경제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KBS1 라디오 ‘박종훈의 경제쇼’, KBS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박종훈의 경제한방’ 등을 진행하고, ‘부의 3부작’이라 불리는 <부의 시그널>, <부의 골든타임>, <2020 부의 지각변동>와 <자이언트 임팩트>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겼다. 

강연 후에는 그룹 토론과 발표를 통해 골프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정보를 교류하며 참가자 간 화합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됐다. 또 이튿날 참가자들은 엘리시안 제주의 회원제 코스를 둘러보며, 명문 코스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간도 보냈다. 

김훈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골프장의 경영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가 중견간부들이 함께 골프장 현안 과제들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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