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와 인적분할 완료 , 전문성 강화

[이투뉴스] SK디앤디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이 SK이터닉스로 새롭게 출발한다.

SK디앤디(SK D&D)는 4일 이사회를 열어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한 SK디앤디 77%, SK이터닉스 23%다. 오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29일 SK디앤디 변경상장과 SK이터닉스 재상장 이후 거래를 재개한다.

양사는 인적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SK이터닉스는 이번 분할로 투자재원 확보, 전력중개, ESS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왔던 경쟁력을 토대로 발전자원을 확장해 친환경에너지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겠다”면서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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