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S협회,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관련 실무교육도

[이투뉴스] 한국EMS협회(협회장 박찬우)가 올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사 자격검정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자격검정 대비를 위한 상반기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 이후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문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EMS협회에서 시행하는 민간자격이다.

BEMS는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건축물에너지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통합시스템이다. 빌딩 등 건축물 에너지절감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필수적으로, 정부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32.8%, 2050년까지 88.1%’로 설정했다.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이후 계획된 에너지 절감량을 달성하기 위해선 운영관리자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 운영관리자가 부족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협회는 자격검정을 준비하는 응시생을 위해 올 상반기 BEMS 실무교육을 이달 20∼29일 진행한다. 교육은 재직자를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이뤄지며, 실무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자격검정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실무교육 신청은 15일까지다.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BEMS는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자 역량이 중요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전문관리자에 대한 지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인력 양성과 함께 기존 시설·전기·설비 관리자에 대한 BEMS 교육도 중요한 만큼 향후 자격검정과 교육과정을 다양한 전문직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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