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개최…영업이익·순이익 급증, 주당 250원 현금배당

박문희 대성에너지 신임 대표이사
박문희 대성에너지 신임 대표이사

[이투뉴스] 대구광역시 및 경산시 전역과 고령군, 칠곡군 동명면을 공급권역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성에너지의 새 수장으로 박문희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가 선임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게 됐다. 

대성에너지는 20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본사에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문희 현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59)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박문희 신임 대표이사는 아주대학교에서 산업공학(학사)과 에너지학(석·박사)을 전공한 뒤 호서대 교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에너지·환경위원장,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문희 신임 대표이사는 “기온상승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천연가스 국제가격의 높은 변동성 등 어려운 환경에서 그룹의 주력 회사인 대성에너지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은 9985억원을 거둬 전년도 1조199억원 보다 2.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2억원을 달성해 전년도 10억원 보다 20배 넘는 기록을 남겼다. 순이익도 148억원을 올려 전년도 12억원 보다 12배 넘는 성과를 거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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