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까지…1년 단위로 연임 가능
회원사 교류·국제협력 강화해 수소 강국 도약

김재홍 H2KOREA 신임회장(왼쪽 6번째)이 이사회 주요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홍 H2KOREA 신임회장(왼쪽 6번째)이 이사회 주요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1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H2KOREA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신임회장 선임 등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 김재홍 신임회장은 "임기동안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기업, 연구계, 학계, 국회간 협력을 강화해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인프라 등 전 밸류체인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원사 권익증진과 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원사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가교역할을 강화하고, 회원사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늘려 글로벌 수소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홍 신임회장은 “세계가 탄소중립 달성,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수소경제에 집중하는 중요한 시기에 H2KOREA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회원사를 중심으로 민·관 가교역할을 강화하는 등 우리나라가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행정학 석사, 한양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산업부 제1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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