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로드맵 전담반 킥오프 1차 회의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키로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방향과 계속운전 추진정책을 담은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연내 수립한다. 원자력산업 주무부처로서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산업부는 22일 서울 중구 원자력산업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남호 2차관 주재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참석자들은 로드맵 주요내용 구성방안을 논의했다.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방안은 물론 계속운전과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방안을 비롯한 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원전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2050년 원전 수출 목표를 제시하고 소형모듈형원전(SMR) 조기 상용화와 글로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마련해 글로벌 파운드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킥오프 회의에서 “이번 로드맵 수립을 통해 예측 가능한 중장기 원전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더욱 강력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로드맵 수립 근거 등을 포함하는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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