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VILDUJA社와 수소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

양사 대표들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양사 대표들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반도체장비 선도업체인 아이에스티이가 수소충전소 건설 경험과 수전해 관련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리투아니아에 온사이트(On-site)형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수전해+수소충전설비’ 설계 및 설비 공급과 시운전, 교육 지원에 나선다.

아이에스티이(대표 조창현)는 27일 리투아니아의 빌두야社와 리투아니아 내에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건설을 비롯한 다양한 수소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장비 제조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과 제품생산능력을 갖춘 아이에스티이는 기존 소·부·장 사업의 설계능력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수소사업에 진출했다. 특히, 조창현 대표는 지난 3월 25일 제 51회 상공의 날에는 국가산업 발전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연료전지용 개질기 설계·제작을 기반으로 수소충전소 EPC, 수전해 시스템 설계, 시공 부문에서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수전해설비 제조허가를 등록하고 알카라인과 PEM 타입의 수전해설비의 BOP설계와 시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북유럽 국가로 바이오 분야 및 항공우주용 레이저 광학렌즈와 반도체 공정용 레이저 설비의 핵심기술을 가진 레이저 분야 강국이다. 최근 국가적 차원에서 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 분야에 많은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수전해시스템을 구축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리투아니아 빌듀야社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LNG사업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기술협력을 모색해오다 이번에 아이에스티이와 기술협력과 사업추진에 손을 잡았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투아니아의 수소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겠다”라면서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소시장에서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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