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8.53달러… 연중 최고치 경신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국제유가가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받아 연중 최고치 기록 경신 행진을 벌이며 배럴당 80달러선을 향해 치닫고 있다.

16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95센트(1.2%) 오른 배럴당 78.5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4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92센트(1.2%) 오른 배럴당 77.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오전 그동안의 상승 부담에 달러가치가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가 지난 3.4분기 미국의 공장과 탄광, 유틸리티 등 산업부문의 생산이 경기침체 이후 처음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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