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서 신년 인사회

▲ 25일 열린 신재생에너지 업계 인사회 현장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협회 주요 회원들이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 모여 '상생과 화합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업계 신년 인사회'를 갖고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정지택 신재생에너지협회 회장,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박창연 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인사말을 했다.

이들은 지난해 수출증가를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가자고 입을 모았다.

정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2009년 24억달러에서 94% 증가한 47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며 "2015년 신재생에너지 5대강국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차질없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 역시 "지난해 수출, 고용, 투자 등에서 높은 성적이 이어졌다"며 "수출 100억달러 시대를 열어 에너지사업 수출국으로 변모하는 한해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정부와 업계의 지속적 협조체계를 이어가자는 발언도 나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비해 24%늘어난 1조원의 비용이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지원되고 해외시장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예산 34억원이 유치됐다"며 "올해 무역 1조원 달성에 신재생에너지가 기여했으면 한다"고 발언했다.
 
이외에도 중동진출을 위한 정부와 KOTRA의 지원, 경쟁이 아닌 상생을 위한 한중일 포럼 개최 등도 언급됐다. 내년 시행되는 RPS(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12개의 발전사가 2%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RPS의 시행을 업계 관계자들이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선진국의 기술 격차와 후진국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업계 스스로 자생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쌍수 사장은 건배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시켜 해외시장을 개척시키는데 미온적인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요인사들의 포토타임 시간 한 인사가 "화이팅을 의견을 외치자"고 제안하는 등 밝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인사회는 어려운 경제난속에서도 지난해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출실적과 정부의 예산 증측 등으로 밝은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주요인사들이 가진 포토타임에서는 서로 '화이팅을 외치자'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부와 업계의 협력과 노력을 약속했다. 

신재생에너지협회 및 태양광산업협회, 풍력산업협회, 지열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인사회는 주요 관련업체 CEO 200여명과 에너지관리공단 등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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