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1318만Gcal 공급, 전기는 945만Mwh 판매
영업익 2493억·순익 1637억원 경영실적 전망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올해 열과 전기를 통해 지난해보다 1600억원 가량 늘어난 2조7849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지역난방공사가 발표한 2013년도 판매계획 및 손익전망에 따르면 우선 열(냉수 포함)을 1318만Gcal 판매해 1조16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추정실적과 비교할 때 1000억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열 공급량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는 모두 935만Mwh를 판매해 1조5907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매출은 2012년보다 6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기판매량은 예측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불안한 전력수급 상황으로 예상보다 전기판매가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이처럼 열과 전기판매를 통해 올해 2조7849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493억원, 순이익 1637억원으로 전망치를 내놓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지난해 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다. 유가(두바이유기준 배럴당 110달러)와 환율(달러당 1130원)은 정부예산편성기준을 적용했다.

최석윤 예산투자팀 차장은 “2012년 판매 및 경영실적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열요금 변동시기와 전력시장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인 측면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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