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포장 9명, 대통령표창 6명 등 56명 시상

[이투뉴스] 제48회 ‘전기의 날’ 기념행사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기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에서 최길순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국가 주요시설의 완벽한 시공과 모범적 기업운영 공로로 최고 영예인 금탄산업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식경제부 전기위원, 전기공사협회 회장,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으로 재임하면서 전력산업의 재도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조인국 한전 부사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 부사장은 전력수급대책 및 발전효율 개선, 송배전 적기 건설 및 운영, 고객과 상생하는 판매제도 도입 등으로  연간 전력구입비용 7200억원을 절감하고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 463건을 발굴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권순영 남동발전 본부장이 영예를 안았다.

권 본부장은 국내 최초 도입 대용량 석탄화력 및 유동층 보일러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국산 풍력실증단지 구현 및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자원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밖에 철탑산업훈장은 콤팩트 경량 변압기를 개발한 케이피일렉트릭 김호철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은 전력시설물 긴급복구 지원과 공사업계 부조리 근절에 기여한 조광섭 광명전력 대표가 각각 수상한다.

산업포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에도 전력 산업계 주요인사가 다수 포함됐다.

김한수 전기협회 처장, 김종훈 전기안전공사 원장, 전동준 선도전기 대표이사, 박우현 나라기술단 대표이사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정금영 한전 지사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 박병원 한국전력기술 처장 등 7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또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25명에게 9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전기산업발전을 위하여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영예의 전기인 최고공로탑은 송길영 고려대 명예교수에게 수여된다.

올해로 제48회를 맞는 '전기의 날' 기념식은 전기협회가 주최하고 산업부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하는 전기계 최대행사다. 협회는 부대행사로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을 연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