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삼척․청주 등 4개지구 3천호…국내 최초 태양광발전 가동

 우리나라가 '태양광 아파트' 시대를 활짝 열었다.
산업자원부는 19일 국내 최초로 국민임대주택 4개 지구에 약 3000호가 이용할 수 있는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가 2005년 12월부터 협약 체결을 통해 적극 추진해 온 사업으로서 김천덕곡, 삼척건지, 청주성화 등 4개 지구 총 2962호를 대상으로 약 5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태양광발전설비를 보급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 온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임대주택을 대상으로 663kW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태양광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국민은 가구당 월 약 3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자부는 "대한주택공사와 체결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보급 협약이 차질없이 수행됨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80억원을 지원, 국민임대주택 약 5000가구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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