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국민임대주택 2962호에 663㎾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국내 최초로 태양광을 이용한 아파트가 들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정세균 장관)는 올해부터 시행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발전설비 보급계획에 따라 4개지구를 선정,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보급한 태양광 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의 사업지구인 김천 덕곡ㆍ삼척 건지ㆍ청주 성화 1, 2단지로 모두 2962호에 663kW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5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12월29일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19일 김천 덕곡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발전설비 준공식을 거행했다.

 

또한 이번 태양광발전설비 준공으로 인해 태양광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국민이 가구당 월 3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대한주택공사와 체결한 국민임대주택 태양광보급 협약이 차질없이 수행됨에 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50% 이상 증가한 80억원을 국민임대주택의 태양광보급 사업에 지원해 총 5000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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