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다하르키 1억5000만 달러 발전소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대표 이남두)이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파키스탄 화력발전소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중공업은 서울사무소에서 발주처인 사이드 아리프 하산 (Syed Arif Hasan) 파우지 파운데이션(Fauji Foundation)사 회장과 홍성은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키스탄 남부 신드(Sindh)주 다하르키(Daharki) 지역에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175MW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다하르키 복합화력발전소는 파키스탄 남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는 플랜트로 두산중공업은 이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루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2009년 4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홍성은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 이번 수주는 파키스탄 발전 시장의 가능성을 선진 업체보다 한발먼저 예측하여 진출한 회사의 마케팅 능력과 그동안 중동, 인도, 동남아에서 보여준 EPC 수행능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이번 수주로 신흥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는 파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로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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