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ㆍ넙치ㆍ전복 등 65만마리 방류 및 분양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29일 '제13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역 어민단체와 경주시 관계자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온배수 양식장에서 키운 65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하고 양식어류를 시식하는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월성원전은 인근 연안에 8cm급 참돔치어 5만마리와 넙치치어 25만마리, 4cm급 전복치패 8만미를 연안에 방류하거나 경주시 어촌계와 협의해 주변 어촌계에 무상 분양했다.  

 

98년부터 온배수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월성원자력은 지금까지 530만마리 상당의 참돔치어, 돌돔치어, 우럭치어, 전복치패 등을 10차례에 걸쳐 인근 연안에 방류했다. 아울러 수중세계를 묘사한 환경 친화적인 그림으로 온배수양식장을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에게 공개했다.


한편 이날 인근 고리, 울진원자력도 월성원자력 온배수 양식장에서 키운 참돔과 전복치패 27만 마리를 지원받아 방류 행사를 가졌다.


윤덕호 월성원자력 방재환경부장은 "어패류 방류행사는 원전 온배수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실시해 지역연안의 어족자원 조성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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