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 의뢰로 신보ㆍ기보 상품 출시

담보능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중ㆍ소 태양광 사업자들이 보다 쉽게 시설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태양광발전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태양광발전사업의 특성에 맞춘 시설자금 보증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사업은 생산과 판매가 거의 확정돼 원리금 회수에 어려움이 없음에도 금융권의 시설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조합은 신보와 기보가 사업 특성에 맞는 신상품을 개발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고 최근 양 기관으로부터 적극 협조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특히 신보는 차입 시설자금에 대해 준공 즉시 50~100%까지 보증해지 후 10년 이내 자동분할 해지되는 방식의 상품(기업당 최대 70억원, 최대 15년 이내 0.1% 차감 보증료율)을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재용 조합 사무국장은 "신보의 시설자금 보증제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기술혁신 선도형 기업으로 지정해 우선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의 활용도 가능하다"면서 "조합은 초기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는 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과 지급보증 조건 지원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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