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본격 상업생산 돌입 … 연간 200억원 수입대체 효과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익환)는 최근 대덕테크노밸리에 완공한 지르코늄합금 튜브 제조공장이 내년초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가 1074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이 가동되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원전연료 튜브가 국산화 돼 사실상 모든 원자력연료 부품의 국산화가 완료된다. 특히 지르코늄합금 튜브는 주요전략물자로 분류돼 국제거래가 엄격히 통제되는 품목이다.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는 "공장 가동에 따라 연간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생산제품 일부를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10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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