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TMAS그룹과 재생에너지 협력 MOU 체결

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한문희, 이하 에기연)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이자 TMAS그룹의 대표인 투르키 왕자 일행이 연구원을 내방해 태양열 해수담수화 플랜트 및 재생에너지 이용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측이 이번 만남을 통해 기술이전을 합의한 태양열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은 물부족 문제가 심각한 사우디 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별도의 화석에너지 없이 풍부한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어 사우디 측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에기연과 사우디 TMAS구룹은 제로에너지 하우스 기술과 태양열 냉방기술 등 연구원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기술의 이전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해외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코네스코퍼레이션과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기연은 지난 10월에도 북아프리카 리비아 국가과학연구위원회(NASR)와 해수담수화, 제로에너지하우스, 태양열 기기 시험설비 등의 기술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 기술이전과 해외 실증을 위한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곽희열 에기연 태양열연구센터 박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에 해수담수화 기술이 이전되면 해외 거점이 구축돼 기술수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다른 재생에너지 분야의 교류사업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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