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가을로 가는 길’

사진부문 대상을 받은 ‘설악산 가을로 가는 길(신동하 作)’
사진부문 대상을 받은 ‘설악산 가을로 가는 길(신동하 作)’

[이투뉴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2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 등 수상작 76점을 선정하고, 10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공모전은 기존 국립공원의 자연 생태계, 역사·문화 등 경관사진 외에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했다. 국립공원의 모습을 그린 특별부문도 동양화 외에 서양화를 더해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 ‘다도해 몽돌 은하수 풍경(심성영 作)’
최우수 ‘다도해 몽돌 은하수 풍경(심성영 作)’

자연경관 사진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의 감성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인희 씨의 ‘공룡능선의 운해’는 먹을 이용해 우리나라 강산과 산세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10월 10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9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도봉산 흰소나무(이필운 作)’
우수 ‘도봉산 흰소나무(이필운 作)’

수상작은 16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사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어 사진집 제작, 2024년 국립공원 달력 및 전시를 위한 액자 제작 등 국립공원 홍보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22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림부문 최우수 ‘설악산 공룡능선의 운해(강인희 作)’
그림부문 최우수 ‘설악산 공룡능선의 운해(강인희 作)’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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