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요관리·효율화 정책 전환에 앞장

[이투뉴스] 갑진년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이투뉴스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들이 푸른 청룡처럼 도약하여 목표한 바를 이루며 힘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최근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10년 안에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의 시작으로 28년 만에 탈화석연료 첫 공동합의이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 3배 증대 및 에너지 효율성 2배 개선, 에너지시스템의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재생에너지·원자력·저탄소수소·탄소포집사용저장(CCUS) 등 저탄소 및 무탄소 기술개발과 정책지원 뱡향이 포함돼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추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정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관리를 핵심 추진전략으로 선정하여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EMS협회는 탄소중립의 핵심기술인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활성화를 통해 공급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관리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 및 글로벌 환경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장과 건물, 나아가 도시의 온실가스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관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수요효율화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에너지관리시스템 및 에너지 수요·효율화 산업 실태조사, 에너지관리시스템의 국제 표준화 추진과 에너지 운영 전문가를 지속 배출하여 탄소중립의 중추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낮은 자세로 귀담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이끌 것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에너지 효율화와 에너지 수요관리 시장의 확대를 위해 공헌하신 회원사 및 전문기업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불어 이투뉴스 애독자분들의 건강과 성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EMS협회 박병훈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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