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탄생산국의 이면…매년 대형 탄광사고

[이투뉴스] 중국에서 11일 하루에만 두건의 탄광사고가 발생해 12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실종됐다고 중국매체들이 12일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11일 낮 12시10분께 안후이성 한 탄광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지하갱도에 갇혔다.

현장에 있던 광원 24명 중 22명은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심각하게 다친 8명 중 7명은 숨졌다. 현재 실종된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같은날 오후 10시 45분쯤에는 산시성 한 탄광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7명이 매몰됐다. 이중 5명이 발견됐지만 모두 숨진 뒤였고, 나머지 2명은 수색 중이다. 

세계 최대 석탄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해매다 대형 탄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