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초대 이사장에 박승환(52)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계획에 따라 환경부 산하의 환경관리공단과 환경자원공사를 통합한 기관이다. 내년 초 출범하는 환경공단은 2200명으로 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기구도 확대된다.

이사장의 임기는 두 기관이 공식적으로 통합되는 내년 1월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3년간이다.

박 전 의원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를 지냈으며, 2004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을 지냈다.

그는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한반도대운하특별위원회 추진단장을 맡아 대운하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현재 대운하 재추진 등을 위해 지난해 말 출범한 사단법인 부국환경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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