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물가안정 고려…kg당 12~18원↓

[이투뉴스] 지난달 kg당 60원 이상 올랐던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공급가격이 이달 소폭 인하됐다.

LPG 수입사 E1은 가정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전달보다 kg당 18원 내린 1042.4원, 부탄 가스를 kg당 13원 내린 1440.9원으로 책정했다.

SK가스 역시 프로판과 부탄 가격을 지난달보다 각각 15원, 12원 내린 1045.80원, 1442.18원으로 확정했다.

SK가스 관계자는 "국제거래가격인 CP(Contact Price)가 올라 인상요인이 많지만 환율하락, 서민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LPG 수입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표하는 국제 LPG 가격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달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소비자 가격은 여기에 충전소 마진 등이 더해진 금액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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