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주관 한국 CIGRE 계통그룹연구회, 춘계세미나 개최

[이투뉴스] 한국 CIGRE(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 계통그룹연구회(회장 권석기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는 지난 27일 전력거래소에서 국내 전력계통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세미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CIGRE는 비정부·비영리 국제기술협회로 1921년 프랑스 전력회사 EDF가 중심이 돼 설립된 기구다. 회원국 간 대전력 고전압 계통의 발전·송전·변전을 위한 전력기기 및 배전기기들의 운용, 개발 및 연구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통그룹연구회는 서울대 등 학계와 연구계(전기연구원, 전력연구원), 산업계(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6개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국내 전력계통분야 기관별로 본부 CIGRE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2007년 3월 발족 모임을 가진 이후 매년 춘·추계 기술세미나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처장 권석기)가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인천지역 독립계통고장 분석 및 시사점(전력거래소) ▶송전선로 가용용량 증대 및 활용 방안(한전) ▶전력수요의  가격 탄력성을 고려한 최적 전원 구성(서울대학교) ▶효용 무효전력 예비력지수를 이용한 지역별 적정 예비력 산정 방안(고려대) ▶EMS에서의 신기술 적용 사례(전기연구원) ▶국내 해상풍력 관련 연구개발 동향(한전 전력연구원) 등 주요발표와 기술토의가 이어졌다.

연구회 회원들은 주제발표와 토의에 이어 CIGRE 국내본부 산하 전력계통 및 시장 분과의 활동결과 동향을 보고하고 연구회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전력계통 고장발생시 신속한 계통정상화와 스마트그리드 체계 구축 등 최근 국내외적 이슈를 고려해 국내 전력계통에 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계통그룹연구회를 주축으로 각 참여 기관별로 구성되어 있는 연구회 워킹그룹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최신 기술정보 교류 역량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 권석기 한국 cigre 계통그룹연구회장(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이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