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슬로건 및 5대 경영방침 선포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은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호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상호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지난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2010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1위를 차지하는 등 외형적 성장과 함께 내실경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온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회사 비전인 '글로벌 톱10 파워컴퍼니' 달성을 위해 새로운 경영 슬로건인 'Growth of Technology & Value'와 전력공급 안정, 기술혁신 선도, 미래성장동력 창출, 조직문화 혁신, 사회책임 완수 등 5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3년간 전력수급 상황은 역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예측진단시스템 도입,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 확보 등을 통해 발전설비분야 최고의 신뢰도를 갖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진중인 삼척그린파워와 안동천연가스 발전소의 건설공기 단축을 통해 전력공급을 확보하고 향후 전력수급계획에 삼척그린파워 후속기 건설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면서 "연료공급 안정성을 위해 재임기간 유연탄 자주개발률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CCR(이산화탄소 포집·처장), SNG(합성천연가스), 저열량탄 연소, 연료 고품위화, 해상풍력 발전, 발전부산물 고부가가치화 등 6대 핵심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복합발전설비 운영 위주의 대외사업에서 건설과 운영, 투자로까지 대외사업범위를 확대해 2015년에는 매출액 가운데 20% 이상을 녹색사업과 대외사업이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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