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개발ㆍ수송 일목에 파악

천연가스 저장부터 수송까지 총괄 처리하는 시스템이 MIT 에너지환경연구소와 미국 최대 석유회사인 쉘 인터내셔널(Shell International)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미국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MIT 화학공학부의 폴 바통 교수와 대학원생 아제니 셜롯이 지난 2년 동안 천연가스 수송 단일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업스트림 공급체계'에 초점을 둔 이 시스템은 천연가스 저장소에서 발전소와 액화 천연가스 공장까지 수송체계를 일괄 처리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파이프라인마다 가스의 흐름과 압력 상태를 체크한다. 바통 교수는 “이제 천연가스 개발ㆍ수송 운영자가 이 시스템을 통해 전반적인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일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말레이시아의 사라왁 쉘 베르하드(Sarawak Shell Berhad) 유전의 천연가스 생산공급라인에서 시험 운용 중이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