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111명, 광업진흥공사 13명 증원

정부투자기관의 직원수가 최근 3년간 47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3개 투자기관의 직원수는 4만8398명으로, 3년 전인 2002년 말보다 4731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공사 직원은 2만821명으로 3년전 1만9306명보다 1515명(7.3%)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자원공사는 3337명에서 15.4% 늘어난 3850명으로 확인됐다.


자원개발 공기업의 증가율도 눈에 띈다. 광업진흥공사는 대대적 조직개편에도 불구하고 332명이 345명으로 늘었다. 해외파견직원과 사업소 직원을 확충한 석유공사는 111명이 증가해 총 923명의 직원을 거느리게 됐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공기업들이 주40시간 근무제 도입과 해외자원개발 확대 등에 따라 직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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