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11일 '하나로 심포지엄 2012' 개최

▲ 연구자들이 냉중성자 실험설비 앞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오는 11일 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이용자와 운영자 간 정보 교환과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하나로 심포지엄 2012'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중성자 이용 연구의 새 지평'을 주제로 하나로 이용자 및 하나로 운영자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당일 ▶중성자 이용 연구의 새 지평(김원호 원자력연구원 연구로이용연구본부장) ▶방사성 동위원소의 방사선 치료 응용(지의규 서울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하나로를 이용한 핵연료 실험(박광헌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 초청 강연에 이어 대형 연구시설 공동이용 활성화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기술 분과에서는 연구로 일반, 중성자 빔 이용,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이용 연구,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 등 5개 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발표된다.

하나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에 필수인 높은 중성자속을 지닌 거대 원자력 연구시설이다.

1995년 첫 임계에 도달해 올해 가동 17년째를 맞고 있는 하나로는 중성자 빔을 이용한 물질 구조 연구 및 신물질 개발, 핵연료 및 원자력 재료 시험, 의료용·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개발, 중성자 도핑 실리콘 반도체 생산, 암 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하나로 이용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전문위원회, 중성자빔이용전문연구회, 동위원소ㆍ방사선응용전문연구회, 중성자방사화분석전문연구회 등 4개 분야의 하나로 전문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 간 기술 교류와 정보 교환을 도모하기 위해 하나로 이용자협의회도 두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hanarosymposium.kaeri.re.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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