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섬유 이용한 '종이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개발 공로

▲ 종이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이투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ㆍ원장 김호용)은 최근 '이달의 KERI인상' 수상자로 차승일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박사(선임연구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 차승일 박사
차 박사는 '나노섬유 기반 유연태양전지개발(과제책임자 이동윤 박사)' 과제를 통해 유연태양전지 개발 분야에서 세라믹 나노섬유를 이용한 '종이형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전통 창호문 구조를 활용, 고가의 투명전도성 산화물막(TCO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유연성이 우수하고 가벼운 새로운 구조의 유연태양전지 개념을 고안해냈다.

기존 유연태양전지는 유연성에 한계가 있지만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금속격자, 세라믹종이와 나노섬유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있으면서도, 종이처럼 구부러지는 특성을 지닌다.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나 건물의 창문 등에 부착하거나 의복에도 탈부착이 가능하다.

개발된 종이형 유연태양전지 기술은 향후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와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건물용, 군사용, 해양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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