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MW급 발전소 2008년 완공

뉴질랜드의 최대 에너지회사인 마이티 리버 파워(Mighty River Power)가 4년간의 계획 끝에 900MW급 지열 발전소 건설을 이번 주 착공한다.

 

마이티 리버 파워사의 덕 헤퍼난 최고경영자는 "뉴질랜드의 플랜티만에 위치한 카웨라우지역에 세워질 이 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뉴질랜드의 풍력발전소의 총 에너지 생산량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지역 민간과 산업의 전기 소비량 중 1/3을 공급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세워질 지열발전소는 향후 5~10년 동안 400MW의 지열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40만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헤퍼난 CEO는 "풍력이나 수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원과는 달리 지열은 바람의 속도나 강우량과 같은 자연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지열이 에너지 안보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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