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 구희철 대표, 해외자원개발 설명회서 강연

최근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제한된 정보로 인해 자원개발 산업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해외자원개발 전문기업인 골든오일이 해외 유전개발 사업의 평가 요소 및 효과적인 사업전략 논의를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 및 투자 판단의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해외자원개발 설명회를 개최했다.

 

4일 한국투자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골든오일 구희철 대표가 직접 강연에 나섰다.

 

구 대표는 개발단계별 유전 개발사업을 탐사사업, 개발사업, 생산사업으로 구분했다.

 

탐사사업은 또다시 탐사단계와 평가단계로 나뉘는데 탐사단계에는 퇴적분지 평가와 석유/가스성상 조사, 광역탐사, 기 시추정 평가, 2D탄성파 탐사, 3D탄성파 탐사, 탐사정 시추 등이 포함되며, 평가단계에는 3D탄성파 탐사(평가), 탐사정 시추 등이 속한다고 설명했다.

 

개발계획 수립에서부터 생산유정 시추, 지표시설(저장, 운송)설치 등이 개발사업 단계이며, 마지막 생산사업은 원유생산 최적화 작업과 유정의 유지보수, 2ㆍ3차 회수 실시, 생산유정 유정 폐기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 지역, 기관, 기업 등 각각의 개체마다 매장량의 의미와 평가의 판단기준이 다르다"면서 "분명한 평가 기준과 정의에 대한 국제화에도 불구하고 단일 프로젝트와 그 계약형태 하에서 보고된 매장량을 크게 달리할 수 있는 해석 차이가 가능한 지역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에 따르면 세계의 주유 매장량 평가 및 인증기관은 Ryder Scott Co.LP, GCA(미국), Degolyer & MacNaughton(미국) 등 총 4개기관이 있으며, 국가별로 자국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설 용역업체를 사용해 매장량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는 기타 인증기관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는 이어 "원유 매장량과 부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유전개발사업을 막연한 위험도가 존재하는 사업으로 이해하기보다는 사업자의 기술, 경험, 정보에 근거한 위기관리 소스로 활용해 전체적인 사업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전개발 사업은 전문인력과 기술력, 사업개발 현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제가 된다면 기업에게 적정한 투자와 함께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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