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10여년간 이어져…지방 영업소에서도 실천

▲한화토탈은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화토탈은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투뉴스] 한화토탈은 7일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한화토탈 직원들은 남대문 쪽방촌 인근 식당에서 취약계층 노인 250명을 초청해 삼계탕과 수박을 대접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배달원을 자처한 직원들이 직접 쪽방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말벗이 되는 등 무더위 속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삼계탕 봉사활동은 2008년부터 한화토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뿐만 충남 대산공장, 각 지방 영업소에서도 매년 여름 삼계탕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 중이다.

한화토탈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삼계탕 한 그릇이지만, 바람조차 들어오지 않는 쪽방에서 무더위를 버티고 계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토탈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0.5% 기부운동을 전개해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 0.5%를 더해 ‘1% 나눔 기금’을 적립,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삼계탕 지원활동 외에도 ‘따뜻한 밥차’, ‘이동세탁차량’ 기증 및 활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전국 사업장 인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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