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51.20달러, WTI 48.12달러, 두바이 49.6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1.20달러로 전일대비 1.12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8.12달러로 1.10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14달러 떨어진 49.6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18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6만2000배럴 감소한 4억9950만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휘발유는 110만배럴, 중간유분은 230만배럴 줄었다. 원유재고 감소폭은 320만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시장전망보다는 작았으나 휘발유와 중간유분재고는 기존 예상인 각 120만배럴, 90만배럴보다 큰 감소를 기록했다.

미 달러인덱스가 전일대비 0.27% 하락한 점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영국과 EU 브렉시트 무역합의 임박소식에 따라 파운드화가 상승한 탓이다. 반면 미국 11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4% 감소해 7개월만에 감소세 전환하면서 유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