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안전 관리역량 향상 및 역내 해상사고 예방

▲'해양시설(Buoy)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마친 박현규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오른쪽)과 이춘길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해양시설(Buoy)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마친 박현규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오른쪽)과 이춘길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3일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원유 해상 입출하시설을 운영하는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와 ‘해양시설(Buoy) 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현규 한국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과 정유3사를 대표해 이춘길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이 참석했다.

부이(buoy)는 유조선과 육상 저장시설 간 원유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해상에 설치한 입출하시설이다. 석유공사는 울산비축기지에 부이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석유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등 유사시에는 부이를 통해 비축원유를 정유사에 신속히 공급해 국내 석유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은 부이 운영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칫 국가적인 재난으로 확대될 수도 있어 참여사 간 해상사고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박현규 석유공사 비축사업본부장은 “협약식 참여사들의 축적된 해양시설 운영기술과 안전관리 역량을 활발히 공유·발전시킨다면 해상안전 관리역량 향상과 해상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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