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성 강화 휘발유, 탄소중립제품으로 넷제로 의지 강조

▲SK주유소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주유소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주유소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주유소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은 2일 SK주유소가 ‘2022년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주유소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K-BPI는 1999년부터 국내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수다.

SK주유소는 지난해 기준 국내 주유소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3000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주유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도 잇달아 선보고 있다.

SK주유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판매한 ‘탄소중립 석유제품’은 주유소 고객이 탄소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만큼을 조림, 산림복원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한다.

글로벌 ESG강화 기조에 발맞춰 주유소의 친환경 에너지 거점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 2월 서울 금천구 박미주유소에 문을 연 국내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충전에 쓰이는 전력은 태양광을 이용해 자체발전한 것으로 지역별 분산전원을 통한 친환경 전기생산 모델이다.

SK주유소는 2020년부터 소방청과 협업해 주유소들을 해당 지역의 응급상황과 대응하는 ‘우리동네 응급처치소’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장거리 운전이 잦은 화물차 운전자의 휴식과 교통안전을 위해 ‘화물차 휴게소’ 전국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는 “고객 중심 마케팅과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을 계속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며 “SK주유소를 연료를 채우는데 그치는 ‘주유 공간’이 아니라 ‘고객만족 스테이션’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