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로 가는 발판으로 ‘저탄소형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했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저탄소형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이란 회의, 공연,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계획하는 기관 및 단체에게 행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저탄소형 녹색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행됐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행사 기획에서 준비·운영·종료까지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비전문가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행사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기’가 제공됐다.

 

온실가스 배출량 계산기는 연료사용량, 참석자수, 이용교통수단, 소모품 사용량 등을 입력하면 온실가스 배출량과 상쇄비용이 자동으로 계산되도록 만들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관 및 단체가 ‘저탄소형 녹색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행사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행사 기획자 및 참석자의 협조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제 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등 환경부 주요행사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에도 활용토록 장려하고, 발견되는 미비점에 대해서는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