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2억원 예산 확보 104개소에 조성할 예정

서울시, 옥상공원화 사업 ㎡당 10만8000원까지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과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2002년부터 옥상공원화 사업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까지 218개소(10만4000여㎡)를 녹화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04개소(4만1000천여㎡)에 조성할 예정으로 3월 24일부터 4월 17일까지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원 가능면적이 99㎡ 이상 건물로 희망을 원하는 건축주는 건물 소재지 구청 공원녹지과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풀과 꽃 위주로 식재할 경우 9만원/㎡, 키 큰 나무까지 심을 경우 10만8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옥상공원화 촉진지구인 북악산 및 남산가시권의 경우 ㎡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은 건축주 또한 30~50% 이상 사업비를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태로 추진되며 가급적 다중이용이 가능한 건물에 우선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옥상공원화 조성에 참여한 건물에 대해서는 옥상공원 조성 건물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된다.

 

한편 25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옥상공원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옥상공원화 아카데미'가 열렸다.

 

'옥상공원화 아카데미'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104개소 건축주 및 공공기관 관리자와 이미 옥상공원을 조성한 건축주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계ㆍ시공ㆍ식물 전문가에게 유지관리법 등을 물어보는 질의시간 및 옥상공원화 사업 지원절차 등이 소개됐다.

 

궁금한 사항은 다산콜센터(☎120)와 서울시 조경과 푸른서울가꾸기(http://gree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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