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자료선 6개사 모두 의무이행 못해
발전사 제출 자료에는 남부발전만 미달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이용빈 의원의 지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이용빈 의원의 지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가 제출한 지난해 RPS 이행률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공단이 제출한 공급의무기관 RPS 이행률은 6개 발전자회사가 모두 미달이나 각 발전자회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남부발전만 미달하는 등 이행률이 모두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용빈 의원실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 94.8%, 남동발전 94.7%, 중부발전 95.1%, 서부발전 98.7%, 남부발전 87.6%, 동서발전 94.4%로 모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각 발전사는 남부발전만 93%로 의무공급량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120%를 달성했다고 자료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RPS 의무이행을 책임지는 공단과 의무이행사 간 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은 맞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공급의무자들과는 간담회로 소통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용빈 의원은 소통이 되고 있다면 왜 정권 교체 이후인 지난해에만 공급의무량이 다르게 나타났는지 산업부측에도 물었다.

이에 대해 산업부 측에서는 최연우 에너지정책 국장이 공단과 기관의 다른 자료를 확인 후 다시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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