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발신기로 적응과정 규명

▲ 인공 증식장에서 증식한 구렁이 새끼 6마리를 연구진들이 방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이투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1일 멸종위기종 동물 Ⅰ급인 구렁이 새끼 6마리를 치악산국립공원에 방사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사된 구렁이들은 인공증식을 통해 확보한 개체로 체내에 초소형 무선발신기(Pit Tag)를 삽입,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강원대 박대식 교수팀과 '멸종위기 토종 파충류 증식복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구렁이 25마리를 증식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위치 추적 결과를 분석해 구렁이 새끼의 서식처, 이동 경로, 서식지 규모 등 생태 적응 과정을 규명할 계획이다.

구렁이는 색깔에 따라 황구렁이와 먹구렁이로 분류되며, 최장 2m까지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이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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