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활동을 배우려면 사회봉사부터 해봐라."


STX조선 제12기 신입사원들이 7일 경남 진해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올초 뽑힌 남녀 신입사원 133명은 이날 진해 노인복지시설인 정혜원과 아동복지시설인 희망의집, 장애인 복지시설인 재활원을 찾아 청소는 물론 시설보수, 목욕봉사, 위문공연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인요양원인 정혜원을 찾은 신입사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목욕과 식사를 도우며 손자·손녀 노릇을, 희망의집에서는 형과 누나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한다.


특히 이날 정혜원에서는 신입사원들이 특별한 개인기를 발휘해 춤과 노래, 마술 등 위문공연까지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신입사원들은 한결같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직접 봉사활동을 해보니 참으로 값지고 소중한 것을 느꼈다" 며 "교육후 실무에 배치된 뒤에도 회사 봉사단체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측은 올해 신입사원 연수프로그램으로 처음 도입한 사회봉사 활동이 신입사원들에게 좋은 교육이 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갖기로 했다.


현재 직무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들은 오는 21일께 각 부서에 배치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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