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과 시간 단축으로 생산비 절감 가능

[클릭코리아]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무논점파법 벼농사의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무논점파법은 무논 상태에서 파종골을 형성하면서 점파하는 벼농사법으로, 기존에 이용되던 건답직파법에서 문제가 됐던 잡초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쌀 생산량은 증가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재배법이다.

무논점파법으로 이앙 재배할 경우 육묘와 모내기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벼농사 생산비는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은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삼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처음 원덕읍과 근덕면 지역 40ha에 무논점파법을 시행한 결과 기존 이앙법과 비교했을 때 10ha당 생산량이 8kg 늘었으며 생산비는 5만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입증됐다.

시 관계자는 "무논점파재배법이 활성화 되면 생산비 절감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제 농산물 시장에도 우리쌀이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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