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타입의 새로운 공간, 젊은층에게 인기

▲ 펍앤펍스 내부 인테리어.

[이투뉴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덥다는 느낌이다. 피서를 위해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사람들로 어지간한 피서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사람에 치이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사정이 넉넉하면 해외 여행을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지만 이보다 더 좋은 피서법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있다. 다양한 술과 음식을 제공하는 곳들을 찾아 다니며 여름을 이겨내는 맛집 유람객들이 그 주인공이다.

한 창업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발달과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이러한 성향의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설명한다. 인터넷에는 이들이 올린 맛집정보가 많은 방문객 숫자를 자랑할 정도가 됐다.

이런 젊은이들을 겨냥한 외식아이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펍앤펍스'도 그가운데 하나다.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펍(pub)'이다. 펍앤펍스는 정통 펍문화를 지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연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유럽풍 인테리어도 젊은 맛집 순례 고객들이 펍앤펍스를 좋아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객들은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말한다. 

이 새로운 브랜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생맥주 수요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해는 남아공 축구 덕분에 "생맥주집과 치킨집만 재미를 본 듯 하다"고 말할 정도로 이들 업종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펍앤펍스는 세계 곳곳의 유명한 맥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창업전문가들은 인테리어와 더불어 "'세계맥주 할인점'이라는 브랜드 컨셉이 타겟 소비자들에게 잘 소구된 덕분"이라고 펍앤펍스의 약진을 설명했다.

유럽 도시 펍의 세련된 분위기에 마련된 독립공간에서 색다른 맥주 맛을 즐기려는 젊은 고객들로 펍앤펍스는 유명 피서지를 방불케 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 유명 맥주를 직접 공수해오는 본사의 조달 능력 덕분에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도 펍앤펍스의 창업 성공의 가능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여기에 주방 조리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는 '원팩 시스템'을 통해 고급스러운 요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역시 고객들은 물론 업주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색다른 맛 그리고 정통 유럽풍 인테리어가 어울어진 펍앤펍스의 행보에 창업계의 주목이 계속 되고 있다. 문의전화 1577-5715, www.pubnpubs.com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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