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승강기 보수업체 일제 점검 결과 10개 업체 등록취소

10일 서울시는 시에 등록된 205개 승강기보수업체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 업체 44개에 대해 등록취소 및 사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생해 승강기 안전사고는 모두 21건으로 이중 이용자 과실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관리부실 3건, 보수부실 1건, 기타 6건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사망 2명, 중상 14명, 경상 28명 등 총 44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이번 점검은 승강기 점검 및 보수 부실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대대적으로 실시했으며 점검결과 점검·보수 등록기준에 부적합한 업체는 모두 44개 업체 2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등록취소 10개 업체, 과징금 및 사업정지 34개 업체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으며 이번 행정조치를 또 다시 위반할 시에는 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형사고발할 예정이다.


최정섭 서울시 설비팀장은 "앞으로도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 주요대책인 승강기 안전점검 및 보수철저를 기하기 위해 보수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 및 홍보로 승강기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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