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긴급 체육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취소 결정

[클릭코리아] 홍성군이 철저한 구제역 방역을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은하면(면장 장의남)은 인근 청양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은하면민 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면은 지난 6일 긴급 체육회운영위원회를 열고 당초 오는 내달 12일 개최 예정인 '제8회 은하면민체육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구제역 발생경로 및 방역활동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아울러 행사를 강행할 시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체육대회의 일정조정에 들어갔다.

최광식 체육진흥회장은 "구제역이 날씨가 더워지면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달말까지 추가발생 사항을 관망 후 결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체육회 운영위원들도 전원 찬성해 일단 무기한 연기한 뒤 구제역 발생상황을 관망 후 일정을 재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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