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지역 1인당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0.346㎏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0.318㎏), 광주(0.309㎏), 인천(0.276㎏) 등에 비해 높은 수치로  전국 16개 시.도 평균인 0.270㎏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은 양이다.

   
특히 대구는 2001~2004년까지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0.215~0.217㎏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14번째로 비교적 적었으나 지난해 급증세를 보이면서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원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연간 피해가 전국적으로 15조원에 달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 정책에서는 무엇보다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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