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신재생센터 소장, 신성장동력산업 강조

한일 양국의 풍력산업발전을 위해 마련된 '한일 신재생에너지 공동세미나(풍력분야)'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기구(NEDO)의 공동주최로 기획된 이날 세미나에는 이성호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과 카즈아키 코이자와 NEDO 이사를 비롯하여 100여명의 유관기관 및 풍력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로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우리보다 앞선 일본의 기술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카즈아키 이사는 "풍력기술의 최고는 유럽에 있는데 한일 양국의 기상조건은 유럽과는 다르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풍력발전기술을 어떻게 도입하여 나갈 것인지 한일 양국이 모색해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김영삼 산업자원부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양국간 협력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윤석윤 신재생에너지센터 실장과 이즈미 우시야마 아시카가대학 부학장이 각각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현황', '아시아의 풍력발전 현황 및 전망' 등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한 후, 오전 11시부터 '풍력발전 R&D 현황', '풍력발전 인증시스템', '풍력발전기에 대한 정부규정' 등 본격적인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9시20분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미나는 예정시각 당시 참석인원이 30명에도 미치지 못하여 개최가 지연되는 헤프닝이 발생, 에관공의 홍보부족이라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특별취재반=이민석,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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