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7개국 에너지분야 비즈니스 네트워킹

[이투뉴스] 우리나라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사우디 등 아시아 7개국이 에너지 분야의 협력방안 모색과 함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외교부는 오는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아시아 에너지협력 세미나’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레바논, 베트남, 사우디,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7개국 에너지전문가와 국내외 에너지 유관기관, 민간기업,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조현 외교부 차관의 개회사,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한정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3개 세션이 진행된다. 아시아 전력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가스 플랜트·인프라산업 분야의 현황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와의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필리핀 신정부 전력산업 정책 및 프로젝트 소개(펠릭 윌리암 펀테벨라 필리핀 에너지부 차관) ▶레바논 전력산업 현황 및 프로젝트 소개(램지 도베이시 레바논 전력공사 국장) ▶베트남 전력산업 현황 및 태양광 프로젝트 소개(트랜 당 호아 베트남전력청 국장)에 이어 우리기업의 아시아 전력산업 진출방안이 모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우디 재생에너지 현황 및 프로젝트(모하메드 알 아브다랄 사우디투자청 국장) ▶쿠웨이트 재생에너지 현황 및 프로젝트(살레 알 자텔리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 팀장)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가스산업 현황 및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윌단 리잔자야 인도네시아 국영가스공사 국장) ▶카타르 LNG 책 및 신산업 공동 협력방안(하님 알 사와이 카타르 라스가스 국장) 주제발표를 듣고, 우리기업의 아시아 가스분야 진출 및 협력증진 방안이 논의된다.

세미나가 진행된 다음날인 7일 외교부는 해외 발주처 고위직 인사인 각국 주제발표자들과 우리 기업인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해 진출 희망국에 우리기업을 소개하고,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외교부는 이번 세미나가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에너지시장 전반 및 주요국의 에너지사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아시아 에너지시장 진출 확대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