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발전소 책임시공 수행…농협 자체사업은 우대 혜택

[이투뉴스] 에스디엔(SDN. 대표 최기혁)은 농협경제지주(이하 '농협')의 농촌태양광 시공사로 선정돼 농민태양광발전소와 농협 경제사업장 자체 태양광사업 시공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에스디엔은 지난 26일 농협 에너지사업부와 농촌태양광 협력사 간담회를 갖고 농촌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방향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에스디엔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농촌 태양광발전소 5000호 설치를 목표로 지역농협 및 경제지주와 협력해 사업 전과정을 밀착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시설투자액의 최대 80%까지 저금리(3.4%)로 대출해주는 태양광발전 전용상품을 제공하고, NH손해보험을 통해 발전시설 보험가입 요건을 완화시켜 줄 예정이다.

앞서 농협은 작년말 에너지공단과 농촌 태양광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농식품부로부터 농협 태양광사업 승인을 얻어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향후 농협은 태양광사업 희망농가 신청서를 접수하는대로 협력사에 책임시공을 의뢰하고, 자체 태양광사업 발주 시에도 협력사를 우대할 계획이다.

에스디엔 관계자는 "국내 첫 태양광발전소 시공사이자 대규모 해외 태양광 건설 운영사로의 전문성을 살려  농가소득을 높이고 국내 태양광 보급량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en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