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데이터 전송·분석기술 및 장비 개발 마무리단계

▲ 도시가스배관 종합관리시스템과 현장 장비 데이터 전송·분석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시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시가스배관 종합관리시스템(CPMS, City-gas Pipeline Management System)과 현장 진단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 개발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18일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는 신동일 명지대 교수와 이광원 호서대 교수 등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CPMS 관련 기술에 대한 최종 발표가 진행됐다.

가스안전공사는 CPMS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CPMS와 현장 장비 간 데이터 전송·분석기술을 개발해왔다. 기존 현장 진단장비에 통신기능을 부여하고, IoT기반으로 공사 내 구축된 CPMS와 배관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다. 현장 진단데이터를 가스안전공사 CPMS로 즉시 전송하면 분석 결과를 바로 현장에서 받아 진단할 수 있다.

이날 발표회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메타라이츠와 장비개발 업체인 코렐테크놀로지가 각각 연구결과를 설명한데 이어 새로운 장비 착용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발표회에 참석한 도시가스사 전문가들은 기술의 확대와 기술전파를 요청하고, 더 많은 현장 장비에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영기 배관진단처 부장은 “새로 개발된 장비는 기존 것보다 가볍고 착용이 간편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효율적인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해덕 기술이사도 “정보통신과 산업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오고 있는데,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은 우리 공사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CPMS를 고도화해 공사의 배관진단 기술을 글로벌 TOP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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