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추석연휴기간 가스·전력시설 현장점검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석 연휴기간 에너지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가스공사 인천LNG기지를 방문해 겨울철 대비 안전관리대책을 보고 받고 제2하역부두와 LNG저장탱크, 중앙조정실 등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최근 안보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테러나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중단없는 가스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공급사슬 전반에 걸친 통합적 위기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장관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시행을 강조하며 기관장 등 간부진이 의지를 갖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산업부는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동절기에 대비한 에너지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인호 차관은 한전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연휴 근무실태와 동절기 대비 수급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 차관은 서울본부에서 배전센터와 배전스테이션 등을 점검한 뒤 "전력시설 고장으로 국민 불편이 없도록 시설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